짧지 않은 세월 동안 한우 산업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제가 다시 저희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게 되면서 무분별한 외국산 소 수입 개방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일 2012년 가축 전염병이 와서 키우던 모든 소를 살 처분 했던 아픈 일 등 여러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그 중에서 2013년 불철주야 헌신하며 한우 생산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협동조합이라는 공동체를 일구어 냈던 일이 가장 보람 있는 일입니다.
그 후 우리 조합은 많은 임직원 분들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우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합니다.
기존 관 주도의 한우 산업의 획일성을 탈피하여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생산자가 생산에서 유통까지 자주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온 것은 실로 가치 있는 도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수입 관세 전면 철폐 등 한우 산업의 위기는 더욱 심화 되고 있습니다. 안주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시대에 새로운 출발이라는 다짐으로 조합원과 소비자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상의 품질을 위해 사양관리에서부터 제품 생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를 위해 조합의 체제를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변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조합 운영을 통해 형성된 잉여금의 10%를 사회에 공헌을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민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